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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판타지아, 창단 6년만에 시니어바둑리그 첫 우승!
구전녹용에 2연속 2대0 퍼펙트 승리
  • [2021시니어바둑리그]
  • 2021-12-16 오후 1:09:14
▲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한 부천 판타지아 팀.

12월 16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챔피언결정전 2경기가 벌어졌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고 1경기에서 선승을 거두며 우승을 눈 앞에 둔 부천 판타지아와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1경기에서 패하며 다시 위기에 놓인 구전녹용의 대결.

1경기와는 달리 2경기는 오더제로 펼쳐졌다. 양 팀 감독의 작전에 관심이 주목 되었는데, 양 팀 감독 모두 먼저 열리는 1,2국에 1,2지명을 배치하는 안정적인 선택을 하며 결과적으로 지명제와 같은 대진으로 대결하게 되었다.

▲ 부천 판타지아와 구전녹용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 강훈- 안관욱. 강훈 선수가 안관욱 선수에게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먼저 끝난 1경기에서는 강훈 선수가 안관욱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부천 판타지아가 선취점을 따냈다. 초반에는 상변 전투에서 안관욱 선수가 큰 이득을 보며 승률 그래프를 97퍼센트까지 올려놓았으나 강훈 선수가 중앙의 약점을 이용해 우변 흑 돌을 잡으며 형세를 만회했고 1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종반 집중력에서 한 수 앞선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 김일환-최규병. 최규병 선수가 주장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최규병 선수가 김일환 선수와의 1지명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 우하귀 전투에서 크게 우세해진 최규병 선수는 좌상귀 전투에서 너무 강수를 고집하다 대마가 공격당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대마를 살리며 위기를 탈출한 최규병 선수는 중앙 전투에서 완벽한 행마를 보여주며 우변에 큰 집을 짓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결국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도 부천 판타지아가 구전녹용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2일 개막전 이후 12월16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우승 부천 판타지아, 준우승 구전녹용, 3위 데이터스트림즈, 4위 KH에너지의 순서로 결정됐다.

▲ 부천 판타지아가 2대0 완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 시즌 초반에는 부진 했지만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강훈 선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 전반기에 주장전 6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규병 선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승을 거두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 후반기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에 보탬이 된 정대상 선수.

▲ 부임 2년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 놓은 이홍렬 감독.

▲ 부천 판타지아의 검토실.

▲ 구전녹용의 검토실.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